공인중개사 난이도, 공부 기간과 필수 암기량으로 살펴보기

공인중개사 난이도, 공부 기간과 필수 암기량으로 살펴보기

 

3개월 집중한 사람이 1년 느슨하게 공부한 사람보다 합격률이 높은 공인중개사 시험, 공인중개사 시험은 결국 필수 암기량에서 승부가 갈리는데요. 

 

8개월 동안 아무것도 안 하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8월부터 허겁지겁 공부한 제 기준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인중개사 난이도를 공부기간과 필수 암기량으로 대변해서 보여드리려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시점이 3월인데, 혹시 6월 전에 글을 보시고 계시다면 걱정이 앞서 서겠죠? 생각보다 많은 과목과 공부량, 이 것을 10월 말까지 전부 다 마무리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걱정들.

 

저도 경험해봤기에 동감합니다. 특히 7월 말, 8월 초가 되면 정말 심리적인 압박이 많이 듭니다. 8월 시험접수 기간 즈음엔, 아무것도 완성되지 않은 나의 실력들이 곧 뽀록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죠.

 

근데 말입니다. 제가 단언코 말씀드리는데 6월 전부터 공부하셨던, (1차가 됐던, 동차를 준비하시던) 분들, 진정 앞서나가시는 것입니다. 이유가 궁금하시다고요? 아래 글들에서 알려드릴게요. 

 

 

 

집중과 반복, 잊어먹으면 다시 반복

 

우리 다같이 공인중개사 학원들, 해커스 공인중개사, 박문각 공인중개사 에듀윌 공인중개사, 메가랜드등 이곳들 중 하나는 반드시 수강하게 되죠? 물론 EBS도 있지만 조금 특이 케이스,,,,

 

이 학원들의 '본격' 커리큘럼은 3,4월 강의부터 시작합니다. 혹시 12월 기초강의부터 들으셨다면 더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12월 ~8월까지 마무리되는 모든 커리큘럼들. 최소 3번에서 많게는 5번 반복합니다. 

 

왜 이리 같은 내용 반복, 줄여가며, 반복, 일일특강으로 또 반복.. 왜 할까요? 콕 집어서 새로운 문제 예측? 절대 불가한 시험입니다 .왜냐고요?? 중요한 내용만 시험에 나오기 때문이죠.

 

지금 듣고 계신 공인중개사 인강이 이해가 잘 안 되고 어렵다?? 그래도 하셔야 합니다. 다른 더 쉬운 길은 없기 때문입니다. 즉 반복학습만이 살 길입니다. 

 

몇 번 반복해야 하나요? 

 

저는 3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중개보조원으로 일하다가, 업무의 깊이가 점점 깊어지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서 자격증 따는 거 쉽지 않죠. 

 

하지만 하루 6시간은 새벽에 공부가 끝나고 무조건 채우고 마무리했습니다. 1차는 2개월, 2차는 3개월 준비했는데요. 1차보다 2차의 과목들 및 공부량이 2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달 더 준비...(근데 촉박했음) 

 

저는 1차는 총 3번 반복 (기본- 요약강의- 기출특강) 했고, 2차 과목은 (기본 - 요약- 기출- 일일특강-파이널) 총 5번 반복을 했습니다. 

 

적어도 3~5번 반복을 통해서 단어와 지문의 문장구성을 익혀나갔습니다. 내용을 익히는 것은 어차피 한두 번으로 안되잖아요. 3번 이상 듣게 되면 자연스레 몸에 체득되는데요. 

 

인강을 들으시는 분들, 1.5배속으로라도 반복해서 들으셔야 합니다. 사실 저는 거의 1.9배속으로 돌려서 각 과목별 기본강의에 3일 이상을 소모하지 않았습니다.

 

2차 과목이 총 4과목인데 기본강의 듣는데 10일 정도 걸린 거 같아요. 그리고 요약은 일주일, 일일특강, 파이널은 사실상 계속 반복했습니다. 시험 전날까지...

 

암기에 대한 팁

 

암기량이 적지는 않은 시험이지만 또 못할 시험은 아닙니다. 어떤 공인중개사 학원은 민법의 경우 50개의 케이스만 외우면 합격할 수 있게도 해주고 있고, 저도 그거 듣고 80점 받아서 민법을 무난히 합격했습니다.

 

요약강의, 특히 6월 이후 나오는 강사들의 요약집들, 이게 진짜 핵심입니다. 기본서? 나중에는 갖다 버려야 합니다. 7,8월에 기본서 들고 계신 분들, 절대 합격 못하십니다. 

 

공법 기본서 600페이지예요, 필수서도 400페이지입니다. 다 외우는 건 불가능합니다. 결국 핵심은 6월 이후 나오는 각 공인중개사 강사 추천 요약 강의들, 그리고 그 책들로 정리한 내용들. 이게 바로 공인중개사 합격의 핵심 팁입니다.

 

시험장에는 이 요약집만 딱 들고 가는 겁니다. 두껍게 300페이지 이상되는 기본서들 갖고 가시는 분들 보시면 말리지 마시고 내버려두세요. 경쟁자 한 명 사라지게 ㅋㅋ 

 

즉 공인중개사 학원들 종합반을 수강하시되, 시험에 다가가서 나오는 특강들 잘 활용하셔야 합니다. 

사례중심으로 민법을 정리하는 것이 좋음

 

필수 암기량에 대한 고찰
아래 페이지 정의는 제가 각 과목을 직접 요약 정리했을 때 계산한 핵심카테고리 수와  총 페이지 입니다.

공법: 60카테고리 - 70페이지
민법: 50카테고리 - 40페이지
공시: 40카테고리 - 30페이지
중개: 40카테고리 - 20페이지
세법: 20카테고리 - 15페이지
개론: 40카테고리 - 25페이지

 

저는 9월 정도에 제 나름대로의 각 과목 카테고리 정리와 요약집을 만들었습니다. 찢어버릴 거 찢어버리고 페이지를 축소시켰어요. 그리고 9,10월 각 학원별 100선 필수!

 

핵심단어를 요약노트에 써놓고, 머릿속으로 핵심단어만 보면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될 때까지 암기했습니다. 공법은 아무리 줄여도 꽉 채운 70페이지 이하로는 어렵습니다. 

 

민법은 사실 암기가 많지 않고 사례가 많기 때문에, 사례를 그리면서 외웠고, 공시법도 마찬가지죠. 법과목 들은 부동성이 있기 때문에 사례만 잘 이해하면 됩니다.

 

개론은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아무래도 사회, 경제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죠. 감정평가 파트만 주의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글쓴이가 추천하는 각 학원 별 핵심 강의

 

해커스 공인 적중 100선✔

 

 

박문각 공인 족집게 100선✅

 

 

에듀윌 공인 스피드패스✅

 

 

공인중개사 난이도 냉정하게 말해보자

 

공인중개사 난이도 궁금해하시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속 시원히 말씀드리려면 각자의 사정을 다 알고 기준을 다르게 삼아야 하는데 여태껏 제가 공부했던 모든 시험을 빗대서 알려드려 보도록 할게요. 

 

참고로 이 난이도는 그냥 제 개인적인 기준이니 '헛소리'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사람마다 기준 다르잖아요, 그냥 체감이 이렇다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행정사 1차 시험 = 공인중개사 시험 전체 합격 >> CFP >>AFPK  >>>>> 투자권유대행 자격증들" 

 

어떠신가요? 대략 감이 오시나요? 혹시 안 오신다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30대 일반 수험생 기준, 동차 합격 기준, 하루 5시간 이상 공부 시 5개월 시간 주면 합격권에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간 1회 있는 시험이다 보니 차수를 나눠서 본다는 것은 부담감이 있지만, 그만큼 합격률은 올라갑니다. 직장인이시라면 동차보다는 차수 나눠서 2년에 걸쳐서 시험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또 하나의 이유, 슬슬 중개업의 썰을 풀어내려 가겠지만 현재(24년 기준) 중개업 상황 많이 안 좋습니다. 급하게 자격증 취득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단, 상대평가 전환이 진짜 되는지는,,봐야,,)

 

이 정도면 아직 공인중개사 공부를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어느 정도 난이도에 대한 답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공인중개사 난이도, 공부기간과 필수 암기량으로 살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자신감이 좀 생기셨나요?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쟁자 한두 명 늘어나면 어떻습니까? 자격증은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낫다는 것을 지난 5년의 중개보조원 생활 경험을 통해 충분히 배웠습니다. 중개업 재밌어요, 보람도 됩니다. 어서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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